LG전자는 2일(현지시간) 미국 이동통신사 AT&T를 통해 전략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G’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LG 그룹 전사적 역량이 집결된 스마트폰으로 알려진 ‘옵티머스G’는 퀄컴의 차세대 LTE 기반 쿼드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S4 프로’를 탑재했다. 서로 다른 2개의 전체 화면을 동시에 겹쳐서 보여주는 ‘Q슬라이드’ 등 차별화된 기능을도 눈에 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LG전자는 미국에서 3분기 LTE 스마트폰 12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2분기 대비 약 2배 성장한 수치로 LG전자가 분기 100만대 이상 판매한 것은 최초다.
최근 3분기 미국 LTE 스마트폰 판매량은 2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성장, 처음으로 분기 1천만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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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이번 AT&T에 이어 스프린트를 통해서도 11일(현지시간) ‘옵티머스 G’를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캐나다에서도 이달 중순 출시하는 등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 “‘옵티머스G’를 앞세워 세계 최대LTE 시장인 북미에서 ‘LTE=LG’ 공식을 굳힐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