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맥스 ‘이너월드’ 출시 연기...‘라인’ 탑재는?

일반입력 :2012/10/31 17:35    수정: 2012/10/31 18:34

NHN ‘라인’을 통해 서비스 될 가능성이 높아 보였던 소프트맥스 모바일게임 ‘이너월드’의 출시 일정이 개발 과정에서 연기됐다. 또 당초 여러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과 달리 이너월드의 라인 서비스도 현 시점에서 불투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0월 출시될 예정이던 이너월드의 출시가 개발이 지연돼 출시 시점이 미뤄졌다. 지난 달 소프트맥스 측은 10월 중 이너월드를 출시하고, NHN재팬과 협의가 성사될 경우 라인에 이 게임을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10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 이너월드는 출시되지 않았다. 또 NHN 확인 결과 라인과의 계약도 현재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이너월드는 NHN이 소프트맥스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4개의 모바일게임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 작품은 트레이딩카드 게임 요소를 결합한 RPG 형태의 소셜게임이다.소프트맥스는 이너월드 외에도 ‘와라 편의점’ IP를 활용한 디펜스 게임과 액션 RPG 등 총 4종의 게임을 NHN과 퍼블리싱 계약 했었다.

이에 대해 소프트맥스 측은 “당초 이달로 예정했던 이너월드 출시가 연기됐다”며 “최근 라인 탑재 게임 목록에 이너월드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는데 이는 다른 채널링 방식의 게임과 이너월드가 다른 계약 조건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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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관계자는 “알려진 것과 달리 이너월드와 라인 서비스에 대한 계약 내용은 현재로써 없다. 이너월드 라인 서비스는 잘못된 내용”이라며 “게임 출시가 연기된 상태에서 라인 서비스 계약을 논할 단계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한편, NHN은 7천만 가입자 수를 확보한 라인에 연내 총 10종의 게임을 서비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