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84인치 울트라 HD TV 美출시

일반입력 :2012/10/28 13:53    수정: 2012/10/28 15:20

김희연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84인치 울트라 HD TV(모델명 84LM9600)를 미국시장에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84인치 울트라 HD TV 미국 출시는 한국,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세계 디지털TV 시장을 겨냥해 최대 크기 초고화질 TV시장 선점을 위한 것이다. LG전자는 올해 말까지 전세계 40여개국으로 출시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출시 제품은 풀HD보다도 4배 높은 울트라 HD(3840×2160) 고해상도를 지원한다. 또 눈이 편하고 안경이 가벼운 시네마 3D 기술을 탑재한 것으로 특징이다. 고해상도 데이터 처리 기술인 시네마3D 울트라 HD 엔진을 적용했으며, 일반 HD급 영상도 울트라 HD해상도로 보정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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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미국 LA 고급 가전매장인 ‘비디오 앤 오디오센터’에서 진행한 신제품 발표회에는 제프 조셉 전미 소비자가전협회(CEA) 수석 부사장을 비롯한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최근 CEA는 4K 또는 UD로 불리던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방식을 울트라HD로 공식 명명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도 기존 UD TV 제품명을 울트라 HD TV로 변경했다.

박석원 LG전자 미국법인장 부사장은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크기와 화질로 미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