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베이스볼, 야구 게임 최강자 되나

일반입력 :2012/10/28 09:36    수정: 2012/10/28 09:37

‘MVP베이스볼온라인’이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래픽, 게임 방식 등에 합격점을 받은 이 게임이 기존 야구 게임의 인기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가 서비스하고 EA서울스튜디오가 개발한 온라인 야구 게임 MVP베이스볼온라인이 야구 마니아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실제 이 게임은 실제 TV에서 야구 경기를 보는 듯 한 느낌을 강조하면서 포스트시즌 개막과 함께 이슈작으로 떠올랐다. 전체 이용가 등급인 이 게임은 공개서비스 1주일 만에 최대동시접속자 수 1만 5천명을 돌파하는 등 출시 초반 성적은 기대 이상이었다.

또한 MVP베이스볼온라인은 지난 22일 PC방 순위사이트 게임트릭스 기준 ‘프리스타일풋볼’을 누르고 ‘피파온라인2’에 이어 스포츠게임 부문 2위, 전체게임순위 21위를 기록했다. MVP베이스볼온라인이 국민 스포츠게임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얻은 이유다.

이는 실사풍 그래픽과 게임성 외에도 간편한 조작감 때문. 실제 MVP베이스볼온라인은 현실을 반영한 그래픽을 강조해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게임은 5천여 개 이상의 선수 모션 데이터를 사용해 진짜 야구의 맛을 살리고 사실적인 플레이 장면을 담아낸 것이 주요 특징.

여기에 이 게임은 이용자들이 공격과 수비의 위치에서 누구나 쉽게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도록 여러 편의성 기능을 지원한다. 이용자들은 플레이 시 우측 상단에 노출된 조작법을 확인하면서 더욱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에 처음 접속한 이용자는 구단과 주요 선수를 선택할 수 있다. 이후 별도 튜토리얼을 통해 공격과 수비 방식을 익힐 수 있다. 진행 방식은 실제 야구 경기와 같다. 다른 점은 특별한 아이템을 구매해 선수의 등급을 상승시키고 감독의 입장에서 여러 지시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임 모드는 크게 두 가지다. AI(인공지능) 모드와 대전 모드다. AI 모드는 컴퓨터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 방식이다. 대전 모드는 실시간으로 다른 게임 이용자들과 치열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플레이 방식으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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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MVP베이스볼온라인에는 잦은 서버 렉이 발생하는 등 일부 문제점이 드러났다. 게임이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퍼지자 이용자들이 급증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발생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서버 개선 작업을 통해 해당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엔트리브소프트 관계자는 “MVP베이스볼온라인이 출시 초반 야구 마니아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고 있다”면서 “이용자들이 몰리는 시간에는 서버 렉 등의 현상이 발생하고 있지만 곧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