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IR] “OLED TV패널 연내 출시 목표대로"

일반입력 :2012/10/26 17:45    수정: 2012/10/26 18:19

정현정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내년 상반기부터 5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TV용 패널을 양산할 계획이다. 당초 계획했던 제품 출시 일정과 마케팅 일정이 지연됐음을 인정했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26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원에서 열린 3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OLED TV패널 출시와 관련해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소량의 연내 출시가 사업적으로 어느 정도 의미를 가지는지 알 수 없다”면서 “안정적인 양산 체계를 갖출 수 있는 시기는 내년 상반기 정도”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당초 올 3분기 대형 OLED TV패널 양산을 위한 설비투자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이 같은 의사결정도 내년 상반기로 미룬 상황이다.정 부사장은 “제품 신뢰성과 양산 수율 등 마지막 남은 몇 가지 이슈를 해결하는 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남아있는 기술적인 난제를 정리하고, 그 이후엔 신속하게 양산 수율을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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