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이하 MS) 윈도 스토어에 성인용 게임(PEGI 18+) 유통도 허용하는 것으로 정책을 수정했다.
26일 외신에 따르면 이달 초 MS는 미국의 ESRB와 유럽의 PEGI 연령 등급 시스템의 차이로 윈도 스토어에 18세 이상의 등급을 받은 콘텐츠를 차단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미국 스토어에서 이용 가능했던 많은 게임들이 유럽에서 차단될 예정이었다. 같은 게임이더라도 유럽에서는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등급이 높게 책정되기 때문이다.
![](https://image.newsngame.com/2012/10/25/ognVV74hsfhXk8CpHtcQ.jpg)
당시 앙투안 르블롱(Antoine LeBlond) MS 윈도 웹서비스 담당 부사장은 “기본적으로 ESRB M(Mature) 등급의 게임은 차단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MS는 이 정책을 바꾸고 성인용 게임들도 윈도 스토어를 통해 판매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PEGI 18+ 등급의 게임도 포함된다. 그러나 이번 변경 사항이 효력을 갖기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 윈도8 '두 얼굴'…IE 호환성 제각각2012.10.26
- 정부 “윈도8 게임물 등급분류 고민 되네”2012.10.26
- 윈도8 탑재 PC, 온라인 게임 잘 돌아갈까?2012.10.26
- MS “윈도8 스토어에 성인용 게임 서비스 안돼”2012.10.26
따라서 오늘 출시된 윈도 스토어에는 ‘엘더 스크롤 V: 스카이림’, ‘맥스페인3’와 같은 성인용 게임들이 누락됐다.
한편, 이전에 MS가 밝힌 것처럼 스팀과 같은 다른 업체에서 성인용 게임을 구입하고 설치하는 데에는 윈도 스토어 정책이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