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팹리스 2위…분기매출 20억달러 기염

일반입력 :2012/10/25 10:52

송주영 기자

브로드컴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난 회계연도 2분기에 분기 매출 20억달러를 돌파했다. 거시경제 상황이 어려웠지만 모바일 성장 속에거의 전 사업 분야에서 매출이 성장했다.

24일 EE타임즈는 스콧 맥그레거 브로드컴 CEO는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 신흥 시장에서의 고속 케이블, 위성 솔루션 적용 등으로 와이파이 접속 설비 등이 늘었다”며 실적 호조의 배경을 설명했다.

브로드컴은 회계연도 2분기 20억달러를 돌파하며 퀄컴에 이어 분기 매출 20억달러를 돌파한 2번째 팹리스가 됐다. 최근 모바일 반도체 분야 실적 호조는 두드러지고 있다. PC 시장 침체로 앞서 실적을 발표한 인텔, 텍사스인스트루먼트, AMD, 마벨 등 반도체 업체 매출은 줄줄이 감소한 가운데 모바일만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맥그레거 CEO는 “거시경제 불안으로 단기간 영향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회사 입지는 매우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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