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미국 그랜드캐년 방문객들은 론리플래닛 종이책자 대신 이 것 하나로 보다 생생한 현장의 정보를 미리 얻을 수 있게 된다.
씨넷은 24일(현지시간) 구글이 그랜드캐년을 찾아 도시의 거리처럼 360도 파노라마로 돌아볼 수 있는 스트리트뷰 촬영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이 스트리트뷰 촬영을 위해 배낭 하나 크기만큼 작은 촬영장비 ‘스트리트뷰 트레커(Street View Trekker)’가 동원됐다.
트레커는 개인이 휴대한 가장 작은 촬영 장비 중 하나로 차량으로 미처 접근할 수 없는 곳까지 모두 훑을 수 있다. 배낭을 맨 사람 단 한 명이 지날 공간만 있다면 말이다.
보도는 “그랜드캐년의 좁은 능선과 가파른 등산 코스는 오히려 트레커를 위한 완벽한 지형”이라며 “아마존 밀림, 남극의 풍경까지 담아내는데 성공한 구글의 지칠 줄 모르는 실험이 경이롭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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