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R]"4분기 스마트폰이 피처폰 넘는다"

일반입력 :2012/10/24 16:58

남혜현 기자

LG전자가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피처폰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24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4분기 스마트폰이 피처폰을 수량에서 앞지르는 크로스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3분기 스마트폰 700만대, 피처폰 740만대를 판매했다. 전반적으로 제품 구성에서 고가 하이엔드 제품인 스마트폰 비중이 늘어났고, 피처폰의 경우 자원 투입을 줄여와 지속적으로 이익을 가져가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정 부사장은 "스마트폰과 피처폰을 합쳐서 이익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안정적인 추세에 오지 않았나 판단한다"라며 "다소간 큰폭의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브랜드력이 강화돼야 하고, 그를 바탕으로 마케팅 자원을 투입해서 500만대 이상, 1천만대 이상 메가히트 모델이 나와야 흑자가 단단해지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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