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떠나는 드래곤네스트, 액토즈가 품는다

일반입력 :2012/10/24 11:03    수정: 2012/10/24 11:05

넥슨코리아가 서비스 중인 드래곤네스트가 액토즈소프트로 넘어간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대표 서민)가 서비스하고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한 액션 RPG 드래곤네스트가 액토즈소프트로 서비스가 이관된다. 회사 측은 다음 달 27일까지 서비스 사전 이관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이용자들은 간단한 신청만으로 넥슨 캐시를 제외한 게임 데이터를 이관할 수 있으며 다음 달 28일부터 액토즈소프트의 드래곤네스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지난 2010년에 출시된 아이덴티티게임즈의 드래곤네스트는 콘솔게임 느낌의 그래픽과 빠른 액션성을 담은 작품으로, 국내를 포함해 총 9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다.

특히 이 게임은 지난해 중국 온라인게임 10위권에 들고 지난해 글로벌 매출 2천억 원을 달성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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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소프트가 드래곤네스트의 서비스 권한을 이어받은 것은 계열사 간 사업 시너지를 위해서다. 액토즈소프트와 아이덴티티게임즈는 같은 샨다게임즈의 계열사다.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넥슨이 서비스 중인 드래곤네스트의 서비스권한을 이관 받게 됐다”며 “아이덴티티게임즈와의 사업적 시너지를 위한 결정이다. 드래곤네스트의 재론칭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