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명 “강남스타일”...이번엔 밀라노

일반입력 :2012/10/23 14:05    수정: 2012/10/23 14:11

정현정 기자

이번에는 이탈리아에서 시민들이 강남스타일에 맞춰 춤을 춰 화제가 되고 있다. 밀라노에서 펼쳐진 강남스타일 플래시몹에는 2만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인원이 참가했다. 도시마다 얼마나 더 많은 시민이 모여서 플래시몹을 진행하는지 경쟁이 붙는 양상이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밀라노의 두오모 대성당 앞에서 2만명으로 추산되는 시민들이 참가하는 강남스타일 플래시몹이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장면은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와 현장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한다.

이 영상에는 두오모 성당 앞에 모인 이탈리아인들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다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광장 앞에는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과 이를 구경하는 관광객까지 2만명의 군중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장관을 이뤘다.젊은이들은 물론이고 중년 남녀까지 정확한 동작으로 강남스타일 음악에 맞춰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특히 일부는 뮤직비디오속 싸이의 복장 그대로를 따라하는가 하면 외국인임에도 한글 가사를 분명하게 따라해 놀라움을 준다.

지금껏 전세계 곳곳에서 강남스타일 플래시몹이 진행됐지만 이번 이탈리아 플래시몹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만명 정도가 참여한 것으로 추산돼 더욱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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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이탈리아에서는 밀라노를 비롯해 팔레르모 베르디 광장, 칼리아리, 카타니아 등 여러 지역에서 연쇄적으로 강남스타일 플래시몹이 펼쳐지는 영상이 유튜브에 속속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