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와 자라(ZARA)가 중국서 대박을 내자 유럽에 억만장자 3명이 늘었다. 유럽 재정위기와는 동 떨어진 사건이다.
블룸버그 통신이 19일 공개한 ‘블룸버그 억만장자 인덱스’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명품업체 프라다 SpA의 후계자들이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한번 도 주요 부자 순위에 오르지 못했던 이들이 돈 벼락을 맞은 것.
프라다의 설립자 마리오 프라다의 손녀인 마리나 프라다와 손자 알베르토 프라다 비앙키는 재산이 각각 26억달러(약 2조8천737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홍콩에 상장한 프라다의 주가가 전년 대비 75%나 급등했기 때문인 데 이탈리아 정부가 지난 달 올해 국가 경제 성장률이 2.4% 떨어질 것이라고 밝힌 것과 대조된다.
프라다가 지난달 발표한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 가까이 오른 2억890만유로(약 3억7천769만달러)에 달한다. 매출은 15억유로 이상이며, 이 중 45%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서 나왔다.
세계 최대 의류업체 자라를 운영하는 인디텍스 지분 1%를 보유한 산드라 오르테가도 재산 11억달러(약 1조2천158억원)로 억만장자 순위에 올랐다.
인디텍스의 주가는 올해 56% 치솟았다. 본사가 위치한 스페인이 20% 웃도는 실업률로 고전 중이지만 회사는 잘 나간다. 산드라 오르테가는 스페인 최대 부호 아만시오 오르테가의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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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는 60달러 스커트로 대표되는 대중적인 가격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해왔다. 중국 내 매장 32개, 온라인몰까지 올해 새로 갖췄다.
외신은 “스페인와 이탈리아의 참담한 부채 위기 속에서 이들은 신흥 시장을 공략해 자산을 크게 늘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