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헤지펀드 업계의 대부로 불리는 억만장자 투자가 조지 소로스가 페이스북 투자로 크게 낭패를 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블룸버그, 씨넷 등 주요 외신들은 15일(현지시간) 소로스가 지난 2분기 페이스북의 주식 약 1천만달러 어치를 사들인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소로스는 지난 2분기에 페이스북 주식 34만1천주를 총 1천60만달러(약 120억원)를 주고 매입했다.
관련기사
- 페이스북, ‘2NE1’ 본사 초청 인터뷰 진행2012.08.16
- 버핏 “애플 잘 나가도, 난 IBM 산다”2012.08.16
- 페이스북, 서버 18만대 운영…3년만에 6배2012.08.16
- 모바일 페이스북서 앱 광고한다2012.08.16
하지만 현재 소로스는 크게 낙담한 상태. 페이스북 주가 하락으로 보유 주식 가치가 매입 당시보다 3분의 1 정도 떨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5월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한 페이스북은 주당 공모가 38달러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현재 주가는 반토막 났으며 투자자들과의 관계도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