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페이스북의 뉴스피드에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광고가 도입된다. 이를 활용하는 앱 개발자들의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의 모바일 뉴스피드 게시물 사이에 광고 패널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패널을 클릭하면 앱을 내려받을 수 있는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페이지로 연결된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전 세계 9억5천만명의 사용자 중 절반 정도인 5억4천300만명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30일간 사용자가 페이스북 뉴스피드, 타임라인, 앱센터, 북마크 등에서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로 들어간 횟수는 1억4천6백만건에 달했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모바일 사용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번 앱 광고 도입이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안겨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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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개편으로 개발자들은 대시보드에서 클릭수, 노출 횟수, 지출내역 등 앱 광고 효과 측정도 손쉽게 할 수 있게 됐다. 개발자들의 수익성 확대를 돕기 위한 것인 만큼 비용 지불은 설치기반이 아닌 클릭당 비용 지불 방식으로 진행된다.
페이스북은 앞서 사용자들의 연령·성별 등의 인적사항과 관심사에 따라 광고 타겟을 세분화 설정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이번 정책은 후속 조치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