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드2 ‘성물 점령전’ 영상 공개

일반입력 :2012/10/19 16:49    수정: 2012/10/19 17:03

웹젠(대표 김태영)이 신작 정통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크로드2'의 전장 '성물 점령전' 플레이 영상을 19일 공개했다.

성물 점령전은 아크로드2의 2개 진영(데몰리션, 에임하이)이 차원의 틈에 놓인 신들의 유산을 두고 벌인다는 콘셉트를 갖고 있으며, 대규모 전쟁 콘텐츠 중 하나다.

성물 점령전은 전장 내의 불, 물, 땅 3개 성물을 점령한 뒤 얻을 수 있는 점령 포인트를 전장 목표 점수만큼 먼저 모은 진영이 승리하는 진영 간 전투인 셈이다.

성물 점령전에는 각 진영 당 200명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상대 진영과 경쟁을 벌이면서 주요 성물을 점령하기 위해 성물을 수호하는 몬스터들도 사냥해야 한다. 성물 점령전의 승리진영에는 능력치 향상 버프 등 일정한 보상이 주어진다.

이번 영상에서는 땅의 성물을 지키는 보스 몬스터 지옥문지기를 사냥하는 휴먼(여성) 종족의 게임 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다.

지옥문지기는 강인한 체력과 매우 높은 방어력을 자랑하며, 광역 공격 스킬을 사용하는 몬스터로, 최고 레벨의 게이머 10명 정도가 파티를 구성해야 잡을 수 있다. 지옥의 수문장 하데스의 이미지에서 착안됐으며 시나리오상 게임 내 각 진영의 차원의 틈을 어지럽히는 악마로 설정 돼 있다.

웹젠은 향후 40여개로 구성될 전장전투 중 이번 테스트 기간에는 성물 점령전과 데스매치 방식으로 승패를 가리는 영웅전을 선보인다. 두 개의 전장전투는 입장 레벨의 제한 없이 각각 정해진 시간에 입장할 수 있다.

27일 영웅전 4회, 28일 성물점령전 4회, 29일 영웅전 및 성물점령전 각각 3회씩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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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환 아크로드2 PD는 이번 테스트에서 선보이는 진영 간 전투와 별도로 서버 간 최강자를 가리는 인스턴스 전장 등을 준비해 대규모 전쟁 시스템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며 퀘스트, 파티플레이, 경매장 등 MMORPG에서 즐길 수 있는 대부분의 시스템을 서비스 버전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웹젠은 오는 21일까지 1차 비공개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테스트에는 웹젠 통합 회원 계정을 갖고 있는 18세 이상의 게이머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