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아이패드 미니’의 디스플레이와 배터리는 이런 모습?
17일(현지시간) 부품 전문 공급 사이트 이트레이드서플라이(ETradeSupply)는 아이패드 미니에 탑재될 것으로 추정되는 LCD 디스플레이 패널과 배터리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부품에는 전원이 연결되어 있지 않으며 별다른 하우징도 없다.애플은 오는 2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언론을 대상으로 이른 바 아이패드 미니 공개 시연회를 갖는다.
이것이 실제 유출배터리라면 아이패드 미니는 현재 아이패드와 같은 화면 비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배터리 용량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이 LCD 패널의 대각선 길이는 8인치로 가로와 세로가 각각 124, 162mm다. 디스플레모듈은 LG디스플레이에서 조립했으며 공식 애플 부품임을 증명하는 라벨이 붙어있다. 해상도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이전 루머를 종합하면 아이패드2와 같은 수준인 1,024x768 픽셀로 추정된다.이 패널은 베젤이 얇아지면서 한 손으로 들기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패드 미니는 베젤을 최소화한 4:3 비율로 출시될 것이란 루머와 맞아떨어진다. 이 화면 비율은 9.7인치 아이패드와 같은 것으로 최근 출시된 아이폰5는 16 대 9의 비율을 가지고 있다.
이 사이트에는 아이패드 미니의 배터리로 추정되는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배터리 모델명은 ‘A1445’로 3.72V에 16.7Whr, 4490mAh 용량을 가지고 있다. 아이폰5의 5.45Whr와 비교해 세 배 이상 커졌다. 아이패드 미니가 구글의 넥서스7이나 아마존의 킨들파이어HD보다 높은 전력효율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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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서플라이는 앞서 아이폰5가 정식으로 공개되기 3개월 전 유출된 케이스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애플은 내주 23일 아이패드 미니 공개행사를 열고 제품을 공개할 전망이다. 애플 스토어에는 다음달 2일 판매를 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은 이미 미국 언론들을 대상으로 “아직 더 보여줄 것이 남아있다”는 초대장을 발송해 신제품 발표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