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충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가동

일반입력 :2012/10/17 14:56

포스코ICT(대표 허남석)는 충주에 포스코 그룹사를 위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충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지진, 홍수 등 비상 시에도 24시간 365일 무중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과 기반시설을 갖췄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솔루션도 대거 도입됐다. 랙별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관리하고, 에너지 절약형 공수 및 수냉식 냉각방식을 채택했으며, LED 조명 등 고효율 전력기기를 대거 적용했다.

포스코ICT 충주 데이터센터는 부지면적 1만2천758제곱미터(3천860평), 연면적 7천742제곱미터(2천343평)으로 지상 3층 규모다. 1층은 변압기와 발전기, UPS 등 전기설비와 관제실이 위치하고, 2~3층은 전산실로 운영된다.

포스코ICT 지난해 11월 데이터센터 건설에 착공해 올해 7월 준공 이후 설비 테스트와 시운전을 거쳤다. 8월부터 이달 14일까지 3단계에 걸친 포스코 및 계역 16개사의 IT 자원을 기존 분당 데이터센터에서 충주로 이전해 가동했다.

데이터센터는 1차적으로 센터 내 관제실에서 시스템과 설비를 감시하고, 포스코ICT 판교 커맨드센터 종합상황실에서도 모니터링해 장애 발생시 원격 조치함으로써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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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데이터센터 가동에 따라 포스코, 포스코건설 등 그룹사들은 가상 데스크톱 (VDI)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받게 되며, 향후 고객 업무 상황에 맞게 IT자원을 동적으로 할당 및 관리하는 체계를 갖추는 등 효율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포스코 패밀리 ‘비전2020’ 달성을 위한 핵심 시스템이 될 POSPIA 3.0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춰 IT서비스 수준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충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향후 포스코를 비롯한 패밀리사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