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팜플 설립…모바일 게임 진출

일반입력 :2012/10/10 16:53    수정: 2012/10/10 17:06

스마일게이트 관계사 팜플이 본격적인 스마트폰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팜플(대표 서현승)은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SG그룹 모바일 게임 사업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팜플 법인 설립을 위해 내부에 스마트폰 사업 준비조직을 결성, 지난 10개월 여 동안 사업 및 게임 제작과 관련한 우수 인재를 영입하고, 컨텐츠 확보 및 서비스 기반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팜플은 향후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서 자체 개발 게임은 물론, 국내외 개발사가 개발하는 다양한 스마트폰 게임들의 글로벌 사업을 진행한다. 향후 20종 이상의 게임을 잇따라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팜플의 대표이사를 맡은 서현승 대표는 네오위즈, 엔씨소프트를 거쳐 NHN 한게임 전략 및 퍼블리싱 총괄을 역임했다. 한게임 재직 시 IP 이슈로 인해 중단됐던 테트리스를 선보여 캐주얼게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후 대작 RPG `세븐소울즈', 김학규 사단의 `프로젝트R1' 등의 판권을 확보하고, 야구게임 슬러거의 개발사인 와이즈캣 인수를 진두지휘 했다.

팜플의 주요 실무진들은 국내는 물론 중국, 미국, 일본 등지에서 게임 사업을 경험이 있는 글로벌 인재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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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승 대표는 “스마트폰이 주도하고 있는 현재의 게임시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수준의 높은 퀄리티와 지속적 재미를 제공하는 게임 컨텐츠가 부족한 결핍 상황”이라며 “트렌디한 게임은 물론, 오랫동안 시장에서 사랑 받을 수 있는 고퀄리티의 게임을 글로벌 게임시장에 적시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이어 “팜플은 스마트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사랑 받는 게임 서비스, 게임 커뮤니티 브랜드가 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좋은 게임을 잘 서비스하는 것에만 목표를 두고 그 길을 묵묵히 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