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중증장애인과 가을 소풍

일반입력 :2012/10/09 15:44

SK C&C(대표 정철길)는 그 동안 봉사활동을 진행해 온 7개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릴레이 가을 나들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 첫번째 가을 나들이 행사로 경기도 광주시 소재의 한사랑 마을 소속 뇌병변, 정신지체 장애인들과 함께 한국 민속촌을 찾았다.

이 날 ‘가을 행복 소풍 행사’에는 이수영 SK C&C 인프라 운영본부장(상무)을 포함한 구성원 80여명이 참여 했다. SK C&C는 봄 나들이가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인원을 두 개조로 나눠 행사를 진행했다.

이수영 상무를 포함한 나들이조 40명은 20명의 장애인들과 함께 그네타기와 투호 놀이 등 민속놀이를 함께 하고 절구와 맷돌 등을 활용한 곡식 도정 등 다양한 민속 문화 체험 활동을 진행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한사랑 마을 봉사활동조 40명은 시설에 남은 장애인들을 위한 목욕 보조와 식사 보조는 물론 주변 청소와 빨래 등을 도맡아 진행하며 일일 살림꾼 노릇을 했다.

이수영 상무는 “그 동안 봉사활동을 진행을 했던 이곳 장애우들과 함께 청명한 가을의 행복을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라며 “앞으로도 우리 장애우 들에게 작지만 큰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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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는 이달 한사랑마을을 시작으로 소망재활원, 성남장애인종합복지관, 승가원, 예가원, SRC보금터 등 그 동안 봉사활동을 진행해 온 7개의 복지시설을 찾아 밤 줍기, 고구마캐기, 공원 나들이 등 다양한 가을 나들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1988년에 개원한 한사랑 마을은 뇌병변 정신지체 등 중증 장애인 115여명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지내는 장애인 보호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