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오는 9일 태블릿 관련 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제품 정보는 베일에 가려진 체 티저 영상만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6일(현지시각)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AMD는 유튜브를 통해 오는 9일 저전력 모바일 관련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AMD는 그간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시장에 대응하는 제품을 선보인 적이 없다. 즉 태블릿 관련 티저 영상은 이 회사의 모바일 시장 출사표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주목된다.
이 영상은 두 명의 남녀가 AMD 실험실에 잠입한 뒤 무언가를 찾는 장면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PC 케이스 안에서 태블릿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하고 “차갑다”, “노트북은 아니다” 등의 대화를 나눈다. 영상 끝 부분에는 오는 9일 새로운 무언가를 발표할 것이란 자막이 흐른다.
이를 두고 외신들은 하이브리드 태블릿으로 추측했다. 우선 연내 출시가 예고됐던 그래픽 통합 모바일 프로세서 혼도(Hondo)가 유력하다는 설명이다. 혼도 칩셋은 40나노 공정에 열설계전력(TDP) 4.5와트 수준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소비전력이 적어 발열량이 낮은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혼도 칩셋은 오는 26일 출시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 새 운영체제인 윈도8을 지원한다.
특히 이기종(mutuated)라고 표현된 부분이 눈길을 끈다. 이에 키보드 일체형 태블릿 혹은 듀얼스크린 태블릿고 같은 제품일 것이라고 외신들은 예상했다.
이밖에 영상 가운데 FPS 게임 실행 장면이 등장한다. 외신은 “저전력 프로세서지만 뛰어난 그래픽 실행 능력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AMD가 올린 티저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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