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과연 잘나가네!
아마존이 애플, 구글과 함께 최고의 주가를 구가하는 있는 IT 3인방 답게 사세를 과시하고 있다. 연말까지 본사가 있는 시애틀에 11억6천만달러(1조2천881억원)를 주고 11개 빌딩군을 매입한다.
최근 경영부진으로 본사 매각까지 추진하면서 쇼크를 주고 있는 핀란드의 노키아와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씨넷은 5일(현지시간) 미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기반으로 이 전자상거래 거인이자 단말기 제조업체가 폴 앨런 마이크로소프트(MS)공동창업자의 벌컨부동산과 시애틀 레이크유니언 인근의 11개 건물을 총 11억6천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들 건물은 이전까지 임대돼 오던 것이었다. 벌컨부동산은 지난 8월말 이 빌딩을 한꺼번에 매물로 내놓았다. 지난 달 벌컨 그룹은 아마존을 위해 2개의 빌딩을 추가로 지어 임대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이는 2015년까지 아마존에 1만평규모의 추가면적을 제공할 1억6천만달러짜리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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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다 힐리 벌컨부동산 부사장은 “우리는 아마존이 사우스레이크유니언 커뮤니티에 이 계약을 하게된 것에 약간 흥분된다”고 말했다. 이 계약협상은 연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SEC에 제출된 보고서에서 아마존은 이 건물구입을 위해 비환불 조건으로 2천300만달러의 선금을 주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