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소기업 위한 경영-세무포털 오픈

일반입력 :2012/10/03 14:26

정윤희 기자

소기업을 위한 전용 경영, 세무포털이 오픈한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한국세무사회의 전산법인 한길TIS와 공동으로 소기업 및 중소상공인을 위해 세무 및 경영 정보를 제공하는 ‘드림포털’을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드림포털’은 세무 관련 업무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경영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세무사·노무사·경영지도사·변리사 등 전문가와 온라인 상담을 제공한다.

아울러 우수 그룹의 매출이나 비용현황, 해당 지역 경쟁업체들의 요일별 평균 매출액, 계절별 평균 매출액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 기업정보를 기입하면 대출시 예상 신용평가 결과 또는 직원들에 대한 노사관리상 문제점 등 경영 진단을 받을 수 있다.

‘드림포털’은 세무사에게 세무기장 대행 업무를 맡기고 있는 중소기업 중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됐다. 그동안 소기업들은 대부분 세무사, 공인회계사와 계약을 맺고 세무기장대행을 맡기는 방식으로 연말 세무신고를 처리했다. 한 달에 한두 번 영수증과 전표 등을 전달함에 따라 세무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기 어렵다는 것과 세무에 대한 규제와 규칙 등을 자세히 알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점이었다.

정재우 한길TIS 소장은 “드림포털은 국내 최초로 전문가그룹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소기업 전문포털”이라며 “해당 업계에 20년 이상 경험을 가진 한국세무사회 소속의 여러 세무사뿐 아니라 경영지도사, 노무사, 법무사, 변리사들이 시스템을 설계 시부터 직접 참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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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포털은 현재 시범 운영 중이며 4일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세무기본패키지만 이용할 때는 월 5천원이며 전문가상담서비스, 상권분석, 점포권리금 평가 등 다양한 상품을 모두 이용할 때는 최대 연 36만원까지 상품이 다양하다. SK텔레콤이 제공하는 대표적 기업용 협업솔루션 T비즈포인트도 결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드림포털의 각종 서비스는 주사업자 한길TIS와 SK텔레콤 외에 컨설팅 솔루션업체 코어날리지네트웍스, 엠씨지컨설팅, 한국세무정보평가가 참여한다. 또 전문가그룹으로서 세무법인KNP, 노무법인씨엔비, 리더스컨설팅법인이, 소프트웨어 업체로서는 아이퀘스트 등이 운영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