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통째 유출된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가 17일날 발표될 것이라는 소문까지 등장한 가운데 중국에서 유출됐다는 아이패드미니 사진이 공개됐다. 포장도 뜯지 않은 듯 보이는 이 사진은 디스플레이와 뒷판 케이스, 그리고 스크린 커버까지 고스란히 보여준다.

우크레이니언아이폰,기즈모도, 씨넷은 2일(현지시간) 중국 애플 제품 생산 공장에서 유출됐다는 7.85인치 화면의 아이패드미니 사진을 공개했다.

이들 보도는 유출된 아이패드미니(7.85인치화면)에는 두 개의 도크 커넥터가 있으며 3G지원같은 새로운 기능이 부가됐다고 전했다.

유출됐다는 넉장의 사진을 통해 본 아이패드미니의 새로은 기능과 디자인으로는 ▲30핀을 대체한 8핀 커넥터 라이트닝과 연계하기 위한 나노심 트레이 ▲기존 아이패드와 같은 코너에 있는 마이크로폰 잭 ▲무선신호를 양극역할을 할 검은 알루미늄 뒷판을 통해 통과시켜 줄 맨 윗부분의 플라스틱 전극 ▲아주 얕아진 디스플레이 베젤 등이 꼽혔다. 또 이들 사진에 나타난 특징은 지난 수개월 간 꾸준히 등장했던 아이패드미니 목업 사진과 일치되는 모양인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에 매겨진 번호대로 살펴 보면 ▲(1)아이패드 스테레오미니잭같은 미니잭(Minijack)(맨 위) ▲(2) 와이파이안테나용 플라스틱 커버 ▲(3)아이패드미니가 3G를 지원한다는 최초의 증거인 나노심트레이 ▲(4)아이폰5에서 처음 공개된 8핀 도크라이트닝 커넥터(맨 아래) 등이 보인다. .

이 사진은 브라질폭스콘공장에서 아이패드미니가 양산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룻 만에 등장한 것이다.하루 전날 포춘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 애플이 10일 아이패드미니 공개행사 초청장을 발송하고, 17일 공개행사를 가지며, 이어 다음달 2일 제품을 출시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서 유출됐다는 아이패드미니 유출사진이 사실이라면 애플이 폭스콘(브라질)과 페가트론 등 2곳을 통해 아이패드미니를 생산한다는 보도에 신빙성을 더하는 것이다.

애플이 기존 아이패드보다 크기를 줄인 아이패드미니를 만들고 있다는 소문은 지난 수개월 동안 끊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