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아이패드미니?...中웹사이트에 등장

일반입력 :2012/09/19 10:33

이재구 기자

애플이 다음 달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패드미니'가 중국의 한 웹사이트에 공개돼다. 과연 진짜일까? 이 단말기는 이미 인터넷에 유출된 사진들과 비슷해 보인다.

애플인사이더는 18일(현지시간) 중국 IT사이트 볼로패드(BoLoPad.com)가 이 날 '아이패드미니'라며 공개한 3장의 사진들을 게재하고 제품에 대한 평가를 내놓았다.

이 애플인사이더는 볼로패드에서 소개한 제품의 진위가 매우 의심스럽다고 전제하면서도 이 단말기 목업은 소문으로 나도는 7.85인치 화면을 가진 아이패드미니가 올 가을 어떤 방식으로 나올지를 보여주는 최초의 단말기라고 평가했다.

석장의 사진은 아이패드미니가 알루미늄 뒷판 케이스를 사용한 7.85인치 태블릿임을 보여준다. 케이스에는 아이패드 로고가 붙어있고 카메라용 구멍이 보이며, 전형적인 아이패드 마킹이 붙어있다.

서로 다른 각도에서 비교해본 3장의 사진은 이미 유출된 사진들과 비슷해 보인다.

앞 쪽에서 보면 아이패드미니는 아이패드의 전형적 특징인 블랙베젤을 갖고 있으며 물리적인 홈버튼도 보인다. 애플인사이더는 앞부분은 유리로 만들어진 것 같으며 베젤은 지난 달 아이모어가 유출된 아이패드미니라고 소개한 목업과 놀랄 만큼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윗부분의 중앙에는 검고 작은 구멍이 보이는데 이것의 목적은 불분명해 보인다. 아래 쪽에는 두개의 스피커를 좌우에 거느린 작은 라이트닝(8핀)커넥터도 보인다. 꼭대기에는 잠금버튼이 있다. 헤드폰 버튼 또한 단말기 윗 부분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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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인사이더는 다른 모든 유출됐다는 아이패드미니 목업처럼 이것이 정식 제품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보았다. 게다가 설령 애플이 다음달에 아이패드 미니를 공개한다 해도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아이패드미니 케이스는 지난 수 주일 동안 놀라운 속도로 인터넷을 장식하고 있다. 이달 초만 해도 볼로패드가 공개한 사진과 비슷한 모양을 가진 아이패드미니 뒷 판케이스가 공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