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시청률 1위…예능 ‘정글’, 영화 ‘써니’

일반입력 :2012/10/02 16:18    수정: 2012/10/03 21:48

전하나 기자

시청자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추석 특집 방송과 영화는 뭘까?

2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W’이 11.8%로 추석 특집 중 유일하게 시청률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기대를 모았던 KBS 1TV ‘지구촌 노래자랑’은 9.9%, SBS ‘짝 - 스타 애정촌’은 9.6%,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는 9.3% 등으로 모두 10% 이하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한고은, 장신영, 고우리, 신봉선, 정주리 등으로 구성된 ‘W족’이 남태평양 말레쿨레섬으로 가 아멘데족 문화를 배우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이 아멘데족과 함께 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는 장면은 특히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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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선 영화로는 추석 당일이었던 지난달 30일 SBS에서 방영된 ‘써니’가 8.8%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써니는 744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지난해 상반기 최고 흥행작이자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11위에 오른 작품이다. KBS 2TV에서 방송한 ‘고지전’과 ‘퀵’이 각각 7.1%, 5.9%로 뒤를 이었다.

정규 프로그램으로는 KBS 1TV 일일연속극 ‘별도 달도 따줄게(25.2%)’가 1위를, KBS 2TV 주말연속극 ‘내 딸 서영이(21.7%)’가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