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3일 간 온라인 게임 순위에 약간의 변동이 일어났다.
친구들끼리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서든어택’과 장수 인기 게임인 ‘던전앤파이터’의 순위가 소폭 상승한 데 반해, 캐주얼보드 게임 ‘모두의 마블’이 예상과 달리 순위가 하락했다. 또 확장팩 출시로 인기 반전을 노린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상승세도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집계된 게임트릭스 PC방 순위에 따르면, 1위와 2위는 여전히 각각 ‘리그오브레전드’(20.78%)와 ‘블레이드앤소울’(11.45%)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위권에서는 총싸움 게임 서든어택(6.81%)이 한 단계 순위가 상승해 4위를 기록, ‘디아블로3’(6.29%)를 5위로 밀어냈다.
여기에 넥슨이 서비스 하는 ‘던전앤파이터’가 연휴를 틈타 12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지난 달 말 신규 이벤트 던전인 ‘지젤의 습격’이 업데이트 된 던전앤파이터는 추석 이벤트 효과를 받아 순위 상승에 성공했다.
반면,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모두의 마블 성적은 기대치보다 낮게 나왔다.
먼저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지난 달 27일 ‘판다리아의 안개’ 확장팩 출시 이후 큰 폭으로 인기가 상승했다. 특히 블리자드 측이 확장팩 출시 기념 무료 이벤트까지 펼치며 사전 몰이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하지만 예전만큼의 영광을 되찾기에는 역부족한 모습이다. 현재 이 게임의 PC방 순위는 11위.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일 기준 10위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더 큰 인기 상승이 이어지지 못하면서 주춤한 모습이다.

또 CJ E&M 넷마블이 서비스 하는 모두의 마블의 성장세도 다소 정체된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 역시 PC방 게임 순위 10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지만, 추석 명절 동안 순위가 2단계 하락하며 1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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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관계자는 “판다리아의 안개 출시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순위가 크게 뛰었지만 기대치보다는 낮은 성적”이라며 “주요 포털 광고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모두의 마블 역시 추석 대목을 맞아 상승세가 예상됐지만 기대에는 못미쳤다”고 말했다.
또 그는 “대신 주말 등 전통적으로 휴일에 강세를 보여왔던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 등이 이번 추석에도 인기 상승효과를 맛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