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TV업체가 에너지 고효율 관련 국제 시상식에서 모든 상을 싹 쓸어 담았다.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장려하는 다국적 기관 SEAD(Super-efficient Equipment and Appliance Deployment)는 올해 출시된 에너지 효율이 높은 TV 제품을 선정해 1일 발표했다.
SEAD에 따르면 대상격인 SEAD 글로벌 위너에는 삼성전자 2종(UN26EH4000F, UE40EH5000W(F)과 LG전자 1종(47LM670S)등 3종이 선정됐다.
또한 지역별 수상 제품은 호주, 유럽, 인도, 북미로 나뉘어 29인치 이하 소형 TV와 42인치 미만 중형 TV는 삼성전자가 42인치 이상 대형 TV는 LG전자가 대륙과 상관없이 독식했다.
이밖에 상용화 되지 않은 기술을 적용한 TV 중 가장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제품을 뽑는 미래기술(Emerging Technology) 부문에는 LG전자의 47인치 LED 백라이트 LCD TV가 수상하는 등 모든 수상분야에서 일본, 미국 등 해외 업체는 찾아볼 수 없고 삼성전자와 LG전자만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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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D는 각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자제품의 에너지 효율성을 매년 측정, 우수 제품에 대해 시상을 한다. 평가 제품군은 매년 바뀌며 올해는 TV가 대상이다. 각 부문별 우승 제품은 마케팅 활동에 ‘국제효율메달(Global Efficiency Medal)’ 엠블럼을 사용할 수 있다.
SEAD는 국제에너지장관회의(CEM, Clean Energy Ministerial) 산하 다국적 정부 회의기구로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중국 등 16개국 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이 지식경제부를 대행해 한국대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