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페루케이블TV협회 ‘맞손’…남미진출 교두보

일반입력 :2012/09/20 15:52    수정: 2012/09/20 16:11

<전남 광주=김태진 기자>“한국과 페루의 콘텐츠 교류활성화를 기대한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와 페루케이블협회는 2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국제문화창의산업전에서 양국간 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영상콘텐츠 산업정보 교환 ▲간행물, 조사보고서, 세미나 등 자료 공유 ▲전시회 등 이벤트 공동 참가 ▲콘텐츠기업 간 공동제작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페루의 방송시장은 주로 미국과 멕시코 방송콘텐츠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만 2002년부터 한국드라마의 방영을 시작으로 방송콘텐츠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어 한국의 케이블TV방송사가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양휘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협약으로 한국의 케이블TV방송과 페루케이블TV방송 간 공동제작, 콘텐츠 교류, 인적교류 등 다양한 방면에서 방송 산업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페루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와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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