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태양광·LCD 산업용 제조장비 전문기업 에스엔유프리시젼(SNU)(대표 박희재)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봉지 공정에 필요한 ‘모노머 증착장치’ 특허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과거에는 글래스 방식의 봉지 공정이 일반적이었으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함께 가볍고 얇은 디스플레이가 주목받으면서 점차 박막 봉지 공정이 글래서 봉지 공정을 대체하고 있다.
에스엔유의 특허는 기판에 증착된 유기물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 봉지공정에 사용되는 증착장비와 관련된 기술로 기존의 보유하고 있던 플렉서블 봉지기술을 향상시켜 성능과 생산성을 높이는데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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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에스엔유가 확보한 플렉서블 OLED를 만들기 위한 모노머 봉지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관련 장비의 양산공급이 가능한 유일한 업체"라면서 "이번 특허로 OLED 모노머 기술력이 충분한 검증을 받아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진다면 대규모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업체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2015년 24억달러, 2020년 300억달러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