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국내 출시 소식에 게임팬 환호

일반입력 :2012/09/27 11:18    수정: 2012/09/27 11:22

팔콤사의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에볼루션’(이하 영웅전설 에볼루션)이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는 소식에 게임 팬들이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27일 소니컴퓨터엔터테이인먼트코리아(이하 SCEK)에 따르면 영웅전설 에볼루션이 다음 달 중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S VITA) 버전으로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언어는 한글을 지원하지 않으며, 심의 등급은 ‘15세 이상 이용가’다.

팔콤사가 개발한 영웅전설은 원래 ‘드래곤 슬레이어’의 속편에 해당하는 게임이었다. 하지만 3편 시리즈부터 새로운 세계관과 이야기가 만들어져 하나의 독립 시리즈로 개발이 이뤄졌다. 그 후 이 게임은 ‘이스’와 함께 팔콤을 대표하는 게임으로 성장했으며, 시리즈 6, 7편에 속하는 궤적 시리즈는 2010년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영웅전설 에볼루션 발매 소식이 알려지면서 게임 이용자들은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한글화 하면 대박이지만 정식발매로도 고마워 해야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영웅전설 정식발매면 이스도 가능하지 않겠냐”며 팔콤의 대표 타이틀 중 하나인 이스의 정식 발매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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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K 관계자는 “영웅전설 에볼루션은 플레이스테이션 비타 버전으로 10월 중 출시될 계획”이라며 “내부적으로 정해진 정확한 출시일이 있지만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6일 발표된 게임물등급위원회 심의 결과에는 한국닌텐도의 ‘마리오 테니스 오픈’과 EA의 ‘메달오브아너 워파이터’도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나머지 두 개의 게임도 10월 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