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우)의 새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가 출시됐다. 이번 확장팩에는 새로운 종족과 직업, 스킬 트리 추가 외에도 여러 재미 요소가 포함돼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새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가 정식 출시됐다.
이용자는 이번 확장팩을 통해 대륙 판다리아에서 새로운 종족 판다렌과 새로운 클래스 수도승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대격변 이후 달라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종족 판다렌은 판다와 비슷한 외형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남자 캐릭터와 여자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하여 플레이 할 수 있으며 얼굴, 피부 수염 등을 꾸미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판다리아의 안개에는 새로운 야외 우두머리 몬스터가 추가된다. 야외 우두머리 몬스터 ‘살리스의 전투부대’와 ‘분노의 샤’ 등이 추가돼 고레벨 이용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네 바람의 계곡에서 만날 수 있는 살리스의 전투부대는 무작위 플레이어에게 불타는 화살을 발사하는 '화염사격', 갈레온의 강력한 '발 구르기', 10미터 내 플레이어에게 화염 피해를 입히고 뒤로 밀쳐내는 기술 '대포 포화', 그리고 주기적으로 살리안 전사 들이 내려와 플레이어들과 전투를 벌이는 보스급 몬스터다.
또한 쿤라이 봉우리에서는 거대한 야외 우두머리 몬스터인 '분노의 샤'를 만나볼 수 있다. 음영파 수도원을 벗어나 판다리아의 분노를 먹고 더욱 강력해 진 분노의 샤는 여러 가지 기술을 사용하는데, 주로 암흑 피해를 주는 공격들과 정신 지배를 사용하여 매우 강력한 힘을 보여 준다.
새로운 평판 세력인 농사꾼 연합도 추가됐다. 이 연합은 판다리아의 아름다운 비취 숲을 지나 네 바람의 계곡 심장부로 향하다 보면 끝없이 펼쳐진 황금 빛 들판과 푸른 초목, 수정처럼 맑은 강물과 탁 트인 곳에 위치해 있다.
농사꾼 연합은 농장과 목장, 그리고 시장을 관리하며 판다리아 전역에 식량을 공급한다. 게임 이용자는 이들을 도와 자신만의 농장을 짓고 운영할 수 있다. 평판에 따른 퀘스트를 통해 농장을 확장할 수 있고 탈것, 조제법, 장식품, 각종 애완동물, 개인 우체통 등 얻을 수 있다.
이용자 간의 대립과 갈등을 극대화한 AOS 방식의 전장도 추가됐다. 코트모구의 사원과 은빛 수정 광산이다. 이용자는 두 전장에서 진영간의 전투를 벌일 수 있고 색다른 전투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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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팩 출시에 앞서 새로운 특성 시스템도 적용됐다. 기존의 트리 형식의 특성에서 벗어나 한눈에 핵심능력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여기에 전문화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특성을 게임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는 30일까지 새 확장팩 출시를 기념해 무료로 서버를 개방한다. 또 다음 달 26일까지 친구 초대 이벤트도 진행한다. 초대한 친구 현황에 따라 상품에 응모할 수 있는 포인트가 적립되고 이 포인트는 이벤트 기간 내 언제든 사용 가능하다. 이벤트 당첨 여부는 응모 즉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