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즈가 마침내 경영권 승계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첫 행보로 잠재적 승계 후보 일부가 존 챔버스 회장에 의해 공개됐다. 올해 63세인 존 챔버스 회장을 이을 후계자 후보는 현재 1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 겸 CEO는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은퇴 후 회사 경영을 맡게 될 후계자 일부를 공개했다.
챔버스 회장은 잠재적 CEO 후보로 개리 무어 최고운영책임자(COO), 로버트 로이드 월드와이드운영 총괄부사장, 척 로빈스 시스코 미국 수석 부사장, 에드자드 오버빅 글로벌서비스 수석 부사장 등을 언급했다.
![](https://image.zdnet.co.kr/2012/06/13/N4Zxy0I82uuWSn8yjtmE.jpg)
그에 따르면, 시스코 이사회는 현재 경영권 승계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회사 이사회와 챔버스는 분기마다 잠재적 후보들의 성적을 평가하고 있다.
챔버스 회장은 자신이 2년~4년 내 은퇴하게 될 것임을 밝히면서 다른 임원진에게 자신의 책임을 더 많이 위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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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챔버스 회장은 1991년 월드와이드 세일즈 및 운영사업부 수석부사장으로서 시스코에 합류했다. 그는 1995년 CEO에 임명됐으며 2006년 이사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그가 시스코에 합류했던 1991년 당시 이 회사의 연간 매출은 7천만달러였고, 1995년 CEO로 임명됐을 때 12억달러, 현재 연 400억달러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