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위치 기반해 SNS까지 검색해준다

일반입력 :2012/09/21 11:54    수정: 2012/09/21 12:53

전하나 기자

NHN(대표 김상헌)은 이용자의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에서 생성된 블로그와 SNS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모바일 ‘주변검색’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주변검색은 모바일 단말기의 위치 정보와 검색 게시물에 포함된 위치 정보를 매칭시켜 검색결과로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이용자가 위치한 장소뿐만 아니라 이동할 위치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예컨대 위치정보 사용을 동의한 스마트폰으로 ‘데이트코스’를 검색하면,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를 추천한 블로그와 SNS 게시물을 지도와 함께 볼 수 있는 주변검색 결과 링크가 노출된다.

‘강남역 맛집’과 같이 ‘지역+업종’ 등의 특정 키워드에 구애 받지 않고 폭넓은 주제의 생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지역검색과 차별화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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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검색 반경은 200m, 500m, 1km, 3km, 5km 등 이용자가 상황에 맞게 선택 가능하다. 특히 ‘실시간탐색’ 기능을 이용하면 현재 위치를 60초 마다 업데이트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길을 알려준다.

이태호 NHN 통합검색운영팀장은 “이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하는 검색은 이미 지도 서비스나 지역 검색 서비스에서 선보인 바 있으나 주변검색 서비스는 지역정보에 등록된 업체에 한정되지 않고 블로그와 SNS 등 UGC 영역으로 검색 대상을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모바일 위치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진화시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