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김상헌)은 자사 모바일 SNS ‘밴드(BAND)’가 출시된 지 약 40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밴드는 휴대폰 전화번호나 메일 주소 등을 기반으로 지인들을 모두 같은 친구로 추가하는 기존의 SNS와는 달리 관계에 따라 가족, 친구, 동호회, 회사 등 각기 다른 지인 그룹을 만들어 소통하는 서비스다. 지난달 중순 선보인 이후 약 30만개의 모임이 개설된 상태다.
NHN 관계자는 “현재 신규 이용자의 70%가 기존 멤버의 초대로 밴드 앱을 설치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이 마련됐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회사 측은 10월 중 밴드에 일본어, 영어, 중국어 서비스를 시작하는 한편 네이버 N드라이브의 연동 및 동영상 업로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더 나은 밴드(BAND)를 위한 100만인의 선택’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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