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재팬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전세계 가입자수 6천만명을 넘어섰다. 연내 목표치인 1억명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NHN은 라인이 7월 말 가입자수 5천만명을 달성한 후 6주 만에 1천만명이 신규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라인은 본격적인 수익 사업에도 닻을 올린 상태다. 현재 라인 내 유료 스티커를 구입할 수 있는 ‘스티커샵’의 경우 8월 매출만 3억엔을 넘어서는 등 순조롭게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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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업도 조만간 뚜렷한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라인에 초기 연동된 퍼즐게임 ‘라인버즐’은 지난달 기준 9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라인 플랫폼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본지 9월 8일자 참조>
NHN 관계자는 “전세계 각국 통신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플랫폼 콘텐츠 확충에 주력할 것”이라며 “북미·중국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사용자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인은 현재 일본, 대만, 태국 등 세계 23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