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는 100억원 규모의 몽골 정부 지진 재난 경보시스템(EDWS)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옴니텔(대표 김경선)과 에이디엔지니어링(대표 이원락)과 동반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계약으로 몽골에서 지진이나 폭설 등 재해 발생시 해당 정보를 수집-처리-전파할 수 있는 종합 시스템이 내년 10월 30일까지 구축된다. KT는 재난경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총괄하고 옴니텔과 에이디엔지니어링이 시스템 세부 구축을 하게 된다.
KT는 중소기업과의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동반성장’을 시도했다는 차원에 의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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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KT는 국내 지진해일 경보 시스템과 민방위망 사업 구축과 운영 노하우 등 재난경보 관련 모든 역량을 몽골 정부에 이전한다. 또한 몽골 재난경보 시스템 구축 성공을 기반으로 해외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곽정섭 KT 글로벌영업본부장은 “KT가 중소기업과 함께 재난경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해외로 이전하는 ‘글로벌 동반성장’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대표 ICT기업으로서 몽골 정부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 향후 양국간 투자, 교류협력 확대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