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기자동차 충전사업 본격화

일반입력 :2012/09/20 18:53

정윤희 기자

KT(대표 이석채)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추진 중인 ‘전국 단위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종합정보시스템 시범구축’ 사업의 주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KT는 최적화된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종합정보시스템’을 개발해 올해 말까지 한국환경공단 내에 구축하게 된다. 무선인식전자태그(RFID)를 통한 사물지능통신(M2M)기술, WCDMA 통신, 고도화된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해당 시스템 구축으로 향후 보급될 전기자동차의 운영과 충전이 한국환경공단에서 종합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특히 KT가 구축하는 시스템에는 신용카드 결제시스템과 자동 연동되는 기능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KT는 향후 전기자동차 이용자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관련기사

한국환경공단이 추진하는 전기자동차 사업은 지난해 시범보급 500대를 시작으로, 오는 2016년 15만대, 2020년까지 100만대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 충전인프라도 지난해까지 491기, 올해까지 최소 3,000기 설치 예정이다.

임수경 KT G&E부문 시스템사업본부장은 “KT는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모든 역량을 투입해 금년 말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겠다”며 “향후 민간분야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내 충전인프라의 한 차원 높은 서비스 구현에도 이바지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