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천 사업장 무재해 의지

SK하이닉스(대표 권오철)가 20일 이천 본사에서 ‘ESH(환경, 안전, 건강) 체험관’ 개관식을 갖고 무재해 사업장 구현 의지를 다졌다.

이날 개관 행사는 권오철 사장과 박태석 이천 노조위원장,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안전문화의 전사 확산을 위해 경영진이 앞장서 체험교육도 이수했다.

ESH 체험관은 국내 반도체업계 최대인 1천157㎡ 규모로 반도체 클린룸을 축소 재현한 공장 안전 분야, 임직원 개인건강, 응급처치 교육을 위한 보건관리 분야 등으로 구성됐다. 연간 약 8천명의 교육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까지 이 체험관을 시범 운영해 교육 프로그램을 안정화하고 내년부터는 SK그룹사 임직원, 협력업체, 이해관계자 등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해 동반성장의 영역도 넓혀나갈 계획이다.

장성춘 SK하이닉스 제조지원실 상무는 “체험관 개관으로 전문적인 환경, 안전, 보건 체험교육이 가능해졌다”며 “기존 이론 중심으로 진행해왔던 교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해 안전하고 건강한 사업장 구현에 본격 나서겠다”고 개관의 의미를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내년 초 청주사업장에도 992㎡ 규모의 ESH 체험관을 열고 직급별 필수교육, 관련업무별 심화교육 등을 통해 ESH 분야에서도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미지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