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의 엉뚱한 답안지는 어른들의 동심을 자극한다. 20일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도 출제 의도와는 달리 엉뚱한 답을 한 '상상력 풍부한 초등학생 답안지' 사진이 인기를 끌었다.
사진속 시험지에서 한 초등학생은 고기와 알을 얻기 위해 집에서 기르는 동물이 무엇이냐고 묻는 문제에 삐뚤빼뚤한 글씨로 강아지라 답해 황당함을 안겼고, 이모가 결혼하신 분은 어떻게 불러야 하나라는 질문엔 당신이라는 답안을 적어 폭소를 자아냈다.
같은 제목의 또 다른 게시물도 마찬가지.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어린이의 노래를 무엇이라고 하는지 쓰시오라는 질문엔 절라동요라는 답을, 동생과 놀고 있는데 아버지께서 심부름을 시키십니다. 누가 가야 할까요?라는 문제엔 오빠나 형이라고 답해 웃음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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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친구와 어울려서 할 일로 알맞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라는 객관식 문제에선 공부하기를 답으로 찍는 과감함도 보였다.
게시물이 입소문을 타자 누리꾼들도 재미있고 귀엽다거나 웃다가 커피 뿜었다 등 즐거워하는 반응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