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내 콘텐츠산업 총매출 33조3천억원

일반입력 :2012/09/19 19:11    수정: 2012/09/19 19:12

올해 상반기 국내 콘텐츠산업의 생산과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8%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상반기 콘텐츠산업의 총 매출액은 상반기 기준으로는 33조3천256억원이다.

19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상반기 국내 콘텐츠산업 전반 및 콘텐츠업체의 생산, 소비, 매출, 수출, 고용, 투자, 상장사 재무 구조 변화 추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2012년 2분기 및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발표했다.

국내 콘텐츠산업은 전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내수침체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도 수출액이 전년 상반기 대비 5.4% 증가한 2조1천800억원을 달성, 수출산업으로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대내외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콘텐츠 파워의 지속적인 확대에 따른 것으로 특히 국내 스마트콘텐츠 중심의 생산 증가가 전체 콘텐츠산업의 매출과 수출 확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87개 콘텐츠 상장사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각각 14.2%를 기록, 전체 상장사의 영업이익률 5.59%보다 약 2.5배 높은 수준을 나타내며 고부가가치 산업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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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지식정보 산업과 게임 산업이 전체 상장사 대비 약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콘텐츠 소비 저변확대 효과가 기대됨에 따라 콘텐츠산업뿐만 아니라 연관산업 분야의 동반발전이 기대된다”며 “결과적으로 콘텐츠산업의 규모팽창과 함께 전체 콘텐츠산업의 매출, 수출, 고용유발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