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선정

일반입력 :2012/09/18 14:54    수정: 2012/09/18 14:54

정윤희 기자

KT는 이석채 KT 회장이 한국경영인협회가 주관하는 평가에서 2012년 가장 존경 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경영인협회는 지난 17일 저녁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이석채 회장을 비롯한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한준호 삼천리 회장, 권영렬 화천그룹 회장 총 4명을 ‘올해의 가장 존경 받는 기업인’으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가장 존경 받는 기업인 상’은 한국경영인협회가 국가, 경제, 사회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국민으로부터 높은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는 기업인과 기업을 선정해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이 회장은 지난 2008년 취임 직후 올레경영을 선포하며 아이폰을 도입했으며, 초고속인터넷 800만 가입자, IPTV 300만 가입자, 최단기간 LTE 200만 가입자 돌파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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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타 사업 군에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BC카드, 금호렌터카를 인수하고 가상 재화(Virtual Goods)를 포함한 콘텐츠 유통 분야에도 적극 진출했다. 이로써 지난 2008년 21조 대에 머물렀던 그룹 매출이 지난해 말 28조8천억원으로 35% 성장했다. 또 양평 소재의 폐교를 새롭게 단장한 ‘새싹꿈터’를 개소하는 등 네트워크형 사회공헌 모델을 만드는 데 주력 중이다.

이 회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산업 생태계 활성화,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 등 지속 가능한 활동으로 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존경 받는 기업과 기업인으로서 수행해야 할 필수적인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서 기업과 기업인이 존경 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