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사업자 선정

일반입력 :2012/09/14 11:28

정윤희 기자

KT(대표 이석채)는 BC카드(대표 이강태)와 함께 국토해양부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추진하는 ‘2012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시범 보급사업’ 참여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BEMS 시범 보급사업’ 대상 건물은 총 3군데가 선정됐다. 그중 2개 빌딩이 ‘BC카드 퓨처센터’와 ‘KT 선릉타워’다.

특히 사무용 공간과 데이터센터 공간이 혼합된 ‘BC카드 퓨처센터’에는 KT에서 자체 개발한 올레-BEMS 시스템을 적용, 빌딩에서 소비되는 전력을 사무실 단위로 상세하게 모니터링할 뿐만 아니라 자동 분석 및 제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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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올레-BEMS 운영으로 향후 에너지 사용량의 10% 이상을 절감하고 연간 8천600만원의 전기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T 선릉타워에도 BEMS 솔루션을 시범 도입해 에너지 절감효과를 분석한 후 자사 건물에 대해서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는 지난 2010년 BEMS 관련 기술 개발로 정부의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또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GS칼텍스 대전연구소, 구로 이마트 등 여러 건물에 BEMS를 공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