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빠녀' 조작 방송 논란

일반입력 :2012/09/12 12:17

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바이러스'에 강남스타일에 빠진 '강남빠녀'로 소개된 성주란 씨의 방송분 조작 논란이 누리꾼 사이서 일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분에서 성 씨는 강남과 강북은 물맛과 음식 맛 심지어는 사람에게서 나는 냄새까지 다르다고 말했다. 또 강남 스타일 비주얼로 '오피스룩'과 '청담동 며느리룩'을 꼽으면서 깔끔하고 노출이 과하지 않으며 세련되게 입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성형에도 강남스타일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성씨는 이날 방송에서 “홍대 문화를 정말 싫어한다”며 “홍대는 시끄럽고 더럽고 지저분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 씨는 지난 2월 엠넷 '아찔한 소개팅'에 출연해 상반된 모습을 보여줘 조작 논란이 제기됐다. 당시 성씨는 티아라의 노래에 맞춰 섹시 댄스를 추며 강남에 집착하는 모습 없이 서울 곳곳을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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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케이블 방송용 설정이 아니냐, 연기다, 쇼핑몰 홍보하려는 것이면 애잔하다 등의 의견을 SNS상에 올렸다.

이에 제작진 측은 조작설에 부인하며 “강남을 선호할 뿐 절대 가지않는다는 뜻은 아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