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 베니스영화제 수상소감 ‘아리랑’이 네티즌에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김 감독은 지난 8일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페이타’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김 감독은 수상 자리에서 소감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불렀다.
김 감독은 폐막식 후 수상소감으로 아리랑을 부른 이유에 대한 답변으로 “아리랑은 지난 4년간의 나에 대한 질문의 대답이지 씻김굿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계인들에게 영화 피에타의 메시지와 함께 가장 한국적인 것을 수상소감 대신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의 아리랑에 대해 네티즌은 “감동을 넘어섰다”, “가슴이 뭉클하다”, “자랑스러운 순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울었다”는 네티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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