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시스, 태풍 피해 농가 지원 봉사활동

일반입력 :2012/09/11 16:24

IT인프라전문기업 LG엔시스(대표 김도현)는 연이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LG엔시스 사원 단체인 ‘한마음협의회’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 동안 충남 태안에 위치한 인삼 재배 농가의 피해 복구 작업을 도왔다. 서해 바다에 근접한 태안군은 볼라벤과 덴빈 두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인삼 재배 농가의 경우 강한 바람으로 시설물이 파괴되고 밭이 일부 유실돼 심각한 상황이다.

LG엔시스 직원들은 여러 겹으로 설치된 차양막 중 한 겹만 남겨두고 걷어 올리는 작업을했다. 햇빛과 습도, 기온에 민감한 인삼의 생육을 돕는 일이며 강풍으로 부러진 인삼밭의 구조물을 복구하기 위한 기본 작업이다.

관련기사

지난 7월 입사 후 처음으로 봉사활동에 나선 LG엔시스 서비스 사업부문의 백대현 사원은 “쾌적한 사무실에서 일하고 교육을 받다 보니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이렇게 심각한 줄도 농사일이 이렇게 고된 줄도 몰랐다. 미숙한 일솜씨지만 큰 일을 당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LG엔시스 한마음협의회 사원 대표 양재영 차장은 “1박 2일 봉사활동은 처음이라 걱정이 앞섰는데 함께한 동료들이 너무 즐겁게 임해줘서 기분이 좋다”라며 “누군가를 돕기 위해 같이 땀 흘린 경험이 회사 생활에 큰 활력이 될 것 같고 한마음 협의회도 앞으로 더 많은 소통과 봉사활동의 기회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