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미환급금 조회 사이트 먹통…방법은?

일반입력 :2012/09/11 13:56    수정: 2012/09/11 14:12

정윤희 기자

통신사 미환급금을 조회하려는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사이트가 장애를 겪고 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서비스 중인 미환급금 조회 사이트에 11일 오전부터 접속이 폭주하면서 먹통이 됐다. 오후 1시30분 현재 ‘통신사 미환급금 조회’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7월 신경민 민주통합당 의원은 휴대전화 및 유선통신료 모바일상품권 미환급금을 포함한 통신사 미환급금이 총 209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전병헌 의원도 통신사·유료방송사업자들이 고객에게 돌려줘야 하는 미환급금 잔액이 5월말 기준으로 300억원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본지 2012.08.07일자 방송·통신사, 연체금 '악착' 환급금 '나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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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KTOA측은 통신사 미환급금 조회 후 환급받을 금액이 있는 소비자의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해당 서비스는 마비됐지만 미환급금을 조회할 수 있는 방법은 남아있다. 통신사 미환급금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각 통신사 사이트에서도 조회 가능하다. 이용자는 통신사 사이트에서 ‘해지미환급금 조회/환불신청’을 클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