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자사의 모바일OS인 알리윤(Aliyun)OS 동맹군을 확보해 구글의 안드로이드 모바일운영체제(OS)공략을 본격화한다.
주요 외신들은 10일 젱 밍 알리바바 최고 전략책임자(CSO)가 자사의 모바일 OS인 알리윤을 채택할 협력자를 찾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안드로이드와 겨룰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알리바바는 세계최대 모바일 단말기 시장인 중국에서 역시 중국최대인 자사 상거래고객을 기반으로 지반을 다져나간다는 전략이다.
알리윤의 확산에는 휴대폰공급업체의 지원이 필요하다. 젱 CSO는 '다행스럽게도' 알리바바는 이미 상당수의 협력자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어떤 업체들이 알리윤을 채택키로 했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알리바바의 모바일 OS인 알리윤은 지난 여름 발표됐다.
이 OS는 알리바바의 알리클라우드부서에서 3년에 걸쳐 자체 개발됐으며 클라우드기반의 솔루션을 지원하는 아이디어를 접목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웹기반의 이메일을 함께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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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윤은 PC같은 단말기로 접속해 클라우드환경에서 전화데이터,텍스트메시지,사진 등을 동기화하는 기능도 갖추었다.
현재 전세계 시장에서 모바일OS점유율은 안드로이드OS가 68.1%를, iOS가 16.9%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