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가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터치'를 10일 정식 출시했다. 예스24는 물론, 알라딘과 반디앤루니스 등 6개 서점서 구입한 도서를 한 단말기에서 보게 한 제품으로, 가격은 12만9천원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한 사전예약 판매에 소비자 호응도 컸다. 예스24는 예판 기간 동안 총 4천대의 크레마 터치를 판매했다고 이날 밝혔다.
크레마 터치는 국내서 유일하게 e잉크 디스플레이에 터치스크린 기능을 탑재했다. 시집 한 권보다 가벼운 215g 무게에 한 손에 들고 읽기 쉬운 6인치 화면을 채택했다. 최대 3천권 도서가 들어가며, 클라우드 기능을 구현했다. 한 번 충전으로 7천쪽까지 연속해 읽을 수 있다.
예스24 디지털사업본부 김병희 선임팀장은 이 같은 구매 성향에 대해 최근 전자책 콘텐츠 보강이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높은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전자책 단말기에 대한 요구가 생겨났고, ‘크레마 터치’가 이러한 시장 기대에 부응하면서 전자책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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