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보급협회-신한은행, 주차장 LED 제휴

일반입력 :2012/09/09 13:32

송주영 기자

한국LED보급협회와 신한은행이 아파트 지하주차장 LED조명 보급 활성화를 위해 손잡았다.

한국LED보급협회, 신한은행은 10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 6층 임원 회의실에서 아파트 지하주차장 LED조명 보급 활성화를 위한 민간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하주차장 LED조명 보급 사업은 협회가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민보급형 사업의 1단계 프로젝트다. 24시간 점등해야 하는 지하주차장이 사업대상이다. 협회는 앞으로 공장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LED공장등 보급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업무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LED보급협회가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추진하는 국민보급형 지하주차장 LED 조명 교체 사업에 대해 금융지원을 한다.

이번 금융지원을 위하여 신한은행이 내놓은 상품은 ‘그린愛너지팩토링’이다. ‘그린愛너지팩토링’은 아파트, 공공기관 등의 LED 교체, 설치 등에 소요되는 공사비를 은행에서 먼저 지원하고 공사 완료 후 에너지 사용자(아파트, 공공기관 등)는 전기료 절감액으로 은행에서 지원한 공사비를 상환하는 상품이다.

에너지사용자는 추가비용 없이 에너지 절감액으로 최장 4년(1억 미만 아파트 LED공사의 경우 최장 5년 이내) 이내에 공사비 상환이 가능하다. 또 이 금융을 사용하는 LED조명 기업은 공사대금을 즉시 회수할 수 있고 상환청구권이 없는 방식으로 매출채권을 신한은행에 양도하는 경우 기업의 부채비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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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관계자는 “협회가 추천하는 업체의 경우 금리, 대출 절차 등 금융 지원 조건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는 “그린愛너지팩토링은 민간은행이 LED조명 교체를 위해 금융상품을 만든 첫 사례로 이는 LED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반증한다”며 “지하주차장 LED조명 보급 사업과 함께 앞으로 추진 예정인 LED공장등 교체 사업도 활발히 전개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