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탱크 없는 정수기 '다빈치' 출시

일반입력 :2012/09/06 13:10    수정: 2012/09/06 14:07

김희연 기자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는 냉·온·정수탱크를 모두 없애 위생문제를 해결한 탱크리스 정수기 ‘다빈치’를 출시했다.

6일 웅진코웨이는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수기 탱크 내 저장된 물의 위생도를 높인 정수기 ‘다빈치’를 선보였다.

다빈치 정수기는 ‘RO멤브레인(역삼투압)’과 ‘UF멤브레인(중공사막) 필터의 단점을 보완해 개발한 제품으로 이온교환 멤브레인 필터에 전기를 걸어 높은 제거율과 유량을 높여주는 전기 탈이온 방식 제품이다. 전기의 힘을 조절해 취향에 따라 순정수와 청정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새로 출시한 정수기는 탱크리스 방식을 채택하면서 전기탈이온 방식의 직수시스템, 순간가열, 순간냉각 기술 등을 적용했다.

전기탈이온 방식의 직수시스템은 원수가 필터를 통과할 때 이온교환 원리를 적용해 순간적으로 유해물질을 제거해준다. 순간가열시스템 역시 온수탱크 없이도 7초 이내 90도까지 순간가열해줘 바로 온수 추출이 가능하다. 순간냉각기술은 열교환 원리를 통해 생성된 얼음으로 물을 냉각해줘 정수된 물을 실시간 냉각 시켜준다.

일반적으로 정수기를 이용할 때 탱크와 유로오염에 의해 발생해왔다. 그러나 다빈치에는 탱크리스 방식의 신기술을 적용해 위생문제를 해소했다.

이 밖에도 신제품 정수기는 물을 15~20리터 사용하면 자동재생과정을 통해 필터를 살균세척 해주는 것은 물론 24시간 정수기 사용을 하지 않을 때도 자동으로 유로 내부에 남아있는 물을 빼내 물때가 생기지 않도록 설계됐다.

다빈치는 기존 냉온정수기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85%이상 절감한 점도 눈에 띈다. 냉수를 사용하지 않을 때 전원기능 설정을 통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전기를 차단해줘 전기료 절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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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빈치는 기존 정수기보다 고가로 가격경쟁력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 이에 대해 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는 “자사에도 다양한 층의 고객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비치를 하이엔드 제품군으로 꾸준히 밀고나가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어 긍정적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다빈치는 최근 문제가 됐던 위생문제를 해결해 정수기 시장의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프리미엄 정수기”라면서 “지난 6년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출시된 정수기술은 물론 차별화된 디자인과 스마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선행기술을 연구하는 1등 기업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